올해 53세인 룡헌문은 호남 상서토가족묘족자치주 고장현 우각산촌 당총지부서기이다. 촌민들은 곱슬머리에 예리한 눈빛을 가진 룡헌문이 사시장철 어떤 옷을 입으나 모두 당마크를 가슴앞에 달고 다니는 것을 본다.
룡헌문은 자신이 산골에서 나온 전국인대 대표라는 것을 잊지 않고 일련의 향촌발전을 지지하는 정책을 시시각각 관심하고 있으며 이런 정책을 어떻게 실제행동으로 전환시킬 것인가를 료해하고 최종적으로 광범한 산구역 군중들에게 혜택을 가져다준다. "여러 사람들이 나를 전국인대 대표로 선거했는데 나는 촌민들을 이끌고 초요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서 차잎의 품종을 풍부히 하기 위해 룡헌문은 작년 절강성 안결현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차산업 쾌속발전을 추동하기 위해 기업과 촌들에 가서 경험을 배웠다. 그의 노력하에 절강의 안길백차를 상서로 들여왔는데 현재 현지 백차 재배면적은 이미 1000무를 초과했다.
상서 큰 산속은 비록 산길이 험난하고 길이 질퍽거리지만 룡문헌의 발걸음은 여전히 가볍기만 하다. 그는 이따끔씩 수리중인 길 앞에 멈춰서 로동자들과 공사진도를 물어보기도 하고 이따금은 산을 올라 차밭에 들어가 작년에 새로 심은 차나무의 상태를 살피기도 한다.
룡문헌은 어느 곳에 가나 늘 촌민들의 산간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데 대한 견해와 건의를 열심히 청취하는데 그가 마주하는 것은 촌민들의 열정가득한 얼굴이다. 룡문헌의 뒤를 따르면서 함께 차밭 관리사로를 토론하던 촌민은 "주변에 좋은 인솔자가 생겨 모두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 해도 아주 마음이 든든하고 모두 그를 따라 열심히 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해 또 보러 오세요. 이 산과 벌판에 가득한 차밭이 바로 보배입니다. 이것이 있으면 촌민들이 초요사회로 나아가는 길도 점점 더 안정적으로 될 것입니다"고 말하면서 웃는 룡헌문의 명랑한 웃음소리는 산속에 울려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