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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국·룡정 대건강시범산업단지 건설 순항

2020년 06월 18일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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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와 룡정시로부터 각기 11킬로메터 정도 떨어져있는 룡정시 동성용진 룡산촌은 북쪽으로는 모아산국가삼림공원을 등지고 남쪽으로는 해란강반을 끼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룡정사과배원을 바라볼 수 있는 독특한 위치를 가지고 있고 《붉은 해 변강 비추네》라는 노래가 탄생한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룡정시에서는 현재 이곳에 총투자 50억원을 들여 보다 많은 로년층들에게 양로, 양생, 건강회복, 레저, 관광, 휴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조선족 민족문화를 널리 발양하는 데 그 취지를 둔 중국·룡정 대건강시범산업단지를 건설중이다. 이 단지는 총부지면적이 68헥타르에 이르고 성수룡산온천건강양생타운, 연변대학부속병원 룡정분원, 연변관광집산쎈터, ‘룡운·양로’ 지혜중국(조의)건강양생빅데이터 및 인공지능봉사쎈터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12일, 이 산업단지의 주요 건설업체인 연변금강문화관광건강양생실업유한회사(이하 금강실업)의 책임자를 만났다.

산업단지의 가장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성수룡산온천건강양생타운과 연변대학부속병원 룡정분원은 총투자액이 35억원에 달하고 계획 부지면적과 건축면적은 각기 40만평방메터, 60만평방메터에 이르며 총 3기로 나뉘여 건설될 예정이며 각기 4월초, 5월초에 건설을 재개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10억원을 투입해 양생타운 부분의 766가구의 로인아빠트, 양로민박, 정원빌라, 양로학원(로인대학) 1기를 완성하고 12억 4000만원을 투입해 계획 부지면적이 3만 3500평방메터, 건축면적이 5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연변대학부속병원 룡정분원과 건축면적이 7만 1000평방메터에 달하고 간호용 침대 2800개의 규모를 갖춘 조의건강회복의료양생쎈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연변대학부속병원 룡정분원은 연변병원이 현(시)과 협력하여 설립하는 첫 분원으로 룡정중의병원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2021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8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이 18만 1000평방메터에 달하는 온천료양쎈터, 양로학원 2기, 간호형 로인아빠트, 거주형 로인아빠트, 주간돌봄쎈터, 자립생활 능력을 상실한 로인 돌봄쎈터 등 부대시설을 건설하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5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이 17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로인아빠트, 양로학원 3기, 경관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수룡산온천건강양생타운은 총 6100가구의 아빠트와 6000개의 간호용 침대의 규모를 갖추고 건강활력구역, 로인 간호구역, 로인대학, 온천료양쎈터, 건강회복쎈터, 간호사양성쎈터, 배후근무봉사운영쎈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중국조선족 문화특색을 갖춘 건강양생 및 문화관광종합체로 탄생하게 된다. 금강실업 해당 책임자는 “성수룡산온천건강양생타운의 아빠트는 전부 임대방식으로 금강실업에서 직접 운영하게 되며 년평균 7억 6167만원의 영업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변천우건설집단주식유한회사에서 책임지고 건설하는 연변관광집산쎈터도 5월 중순부터 시공을 재개했다. 건설현장 책임자는 “안전생산에 류의함과 동시에 빠른 시일내에 사용에 교부되여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공을 다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층의 생활수준 만족도와 생활복지 증진이 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건강양생과 문화관광을 둘러싸고 고령층에게 필요한 모든 기능을 집중시킨 중국·룡정 대건강시범산업단지는 로인들 삶의 질을 수직 향상시킬 수 있는 완벽한 종합체로 거듭나고 아울러 룡정시가 전역관광 발전에서 이룩한 또 하나의 성과와 경제사회, 관광산업, 빈곤해탈 사업을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