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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리극강, 제17차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

2022년 11월 14일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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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뻰 11월 13일발 본사소식: 현지시간 11월 13일 오전, 국무원 총리 리극강이 캄보쟈 프놈뻰에서 열리는 제17차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 국가 지도자 및 한국 대통령 윤석열, 미국 대통령 바이든,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오스트랄리아 총리 알바니스, 뉴질랜드 총리 아던, 인도 부총리 단카르, 로씨야 외교부 장관 라브로프 등도 회의에 참석했다. 캄보쟈 총리 훈 센이 회의를 사회했다.

리극강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국제지역의 정세가 복잡다단하고 에너지, 식량, 금융 관련 위험과 도전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본지역은 총체적인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지역경제일체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안정적인 산업사슬 및 공급사슬 체계가 형성되였다. 역내 인민의 평화를 바라고 발전을 도모하려는 경향이 더욱 강렬해졌다. 역내 국가들은 시종 상호 존중하고 호혜협력을 심화하면서 함께 위험과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 리극강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창의를 제기했다.

첫째, 시종 전략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건설적인 교류를 전개해야 한다. 정상회의는 지도자들이 선도하는 전략적 포럼으로서 대화를 진행하는 무대가 되여 역내 국가간의 대화와 협상을 촉진하고 상호신뢰를 증진시키며 의견상이를 타당하게 처리하는 데 주력해야지 성원국간에 분리되여서는 안되며 서로 대항해서는 더더욱 안된다. 중국은 각국과 함께 실무적인 협력의 확대와 심화를 위해 량호한 조건를 마련하고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장구한 평화와 안정을 위한 초석을 함께 튼튼히 다질 용의가 있다.

둘째, 호혜협력을 견지하고 손잡고 위험과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 경제글로벌화라는 옳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원활화를 견지하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잘 실시해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전, 안정과 원활화를 수호하고 지역경제일체화행정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 에너지와 식량 안전을 수호하고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분야에서 나서는 도전을 함께 대응하면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셋째, 아세안의 중심지위를 견지하고 포용적인 지역구도를 구축해야 한다. 아세안이 주도하는 동아시아협력구도는 각국의 리익을 포용하며 지역실정에 부합된다. 이 구도는 정세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최적화하고 보완할 수는 있지만 근간으로서의 아세안의 중심지위는 흔들려서는 안된다. 각국은 동남아시아협력에서 아세안의 주도적 지위를 지지해야 한다. 중국은 아세안의 단결과 협력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며 국제사회는 이를 위해 량호한 외부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리극강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남해의 항행자유를 수호하는 것은 각국의 공동리익에 부합된다. 화물 최대 무역국인 중국의 전체 무역의 60%는 남해를 통해 이루어진다. 중국은 남해의 평화와 안정, 항로의 원활화를 주장하며 20년전에 서명한 <남해 각국 행위 선언>정신과 <유엔 해양법 공약>을 포함한 국제법 원칙에 근거하여 협상일치의 원칙에 따라 ‘남해행위준칙’ 협상을 다그쳐 추진할 용의가 있다. 역내 국가들이 남해를 평화, 친선과 협력의 바다로 건설하는 것을 지지한다.

리극강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개혁개방을 실시한 40여년간 중국이 경제와 사회 발전에서 휘황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평화로운 외부환경과 안정된 지역환경에 힘입은 것이다. 이는 중국측의 근본리익에 부합된다. 중국은 독립자주적인 평화외교정책을 확고부동하게 견지하고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호혜상생의 개방전략을 드팀없이 실행하며 자국의 발전으로 세계 각국의 발전에 기회를 제공한다. 중국은 각국과 더불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아시아의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함께 건설하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함께 수호할 것이다.

회의에서는 국제적 및 지역적 쟁점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리극강은 중국은 각국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존중하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며 평화적으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모든 노력을 지지하고 리성적으로 자제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핵무기의 사용, 핵공갈과 핵전쟁을 단호히 반대하고 평화로운 세계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일관적으로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선반도 정세와 먄마 등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과 립장을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당면 긴박한 국제정세와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하여 역내 국가들은 일치단결하고 상호 존중하며 대화와 협력을 전개하고 개방과 포용의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공동한 리익을 수호하고 공동한 도전에 대처해야 한다. 동아시아정상회의는 전략적 대화와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는 면에서 계속 응분의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동아시아협력에서 아세안의 중심적 지위를 강화하고 경제무역, 에너지, 식량, 상호 련계와 소통, 디지털 경제,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여 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평화롭고 조화로우며 번영하는 동아시아지역을 구축해야 한다.

소첩이 회의에 참석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