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6월 11일발 신화통신: 6월 11일, 끼르끼즈스딴공화국을 국빈방문함과 아울러 상해협력기구 성원국 정상리사회 제19차 회의에 참석할 전야에 국가주석 습근평은 끼르끼즈스딴 《언론지》와 《카바르》국가통신에 <중국과 끼르끼즈스딴 우의의 나무가 울창하고 사계절 푸르기를 기원한다>는 제목의 서명글을 발표했다. 글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끼르끼즈스딴 우의 나무가 울창하고 사계절 푸르기를 기원한다>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6월의 천산은 온갖 꽃들이 활짝 피여 비단같이 아름답고 푸른 풀들이 융단같이 펼쳐졌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제엔베코프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나는 이제 곧 끼르끼즈스딴에 대하여 제2차 국빈방문함과 아울러 상해협력기구 성원국 정상리사회 제19차회의에 참석하게 되였다. 6년전에 나는 처음으로 아름다운 끼르끼즈스딴을 방문하여 끼르끼즈측과 우의를 함께 나누고 협력을 함께 의논하고 미래를 함께 구상하여 중국과 끼르끼즈스딴 전략동반자관계의 새 시대를 열었다. 6년후 나는 량국관계가 이미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에로 격상된 데 대하여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중국과 끼르끼즈스딴의 우호협력사업은 마치 한여름철의 산천과 초원마냥 생기와 활력으로 넘쳐나고 있다.
중국과 끼르끼즈스딴 량국인민은 이웃하여 살면서 전통적인 우호의 력사가 유구하다. 2000여년전 중국 한나라 때 장건이 서역으로 멀리 갔으며 고대 실크로드가 구불구불 쇄엽 옛성을 관통했다. 수백년후 키르키즈인들이 산을 넘고 물을 건느면서 천리길을 거쳐 당나라 도읍 장안에 도착했으며 돌아갈 때에는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비단과 도자기를 가져갔을 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우애로운 형제적인 친분관계도 수확했다. 중국 당나라 위대한 시인 리백의 아름다운 시편이 량국에서 누구나 다 알고 널리 전파되였다. 2000여년의 력사 침전을 거쳐 량국인민의 깨뜨릴 수 없는 깊고도 돈독한 정을 맺었다.
수교이래 중국과 끼르끼즈스딴 관계는 국제풍운변화의 시련을 이겨냈으며 량국은 고난을 같이하고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었는바 명실상부한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 좋은 형제이며 국제사회에서 상호존중과 평등협력, 호혜상생의 신형국가관계의 모범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