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미국 상무부가 수입 우라늄에 대해 ‘232조사’를 진행하고 우라늄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데 동의할 수 없다고 하면서 수입 우라늄을 제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232조사’가 국가안보에 대한 수입 우라늄의 영향이 미국 국내 우라늄광산 개발과 채굴업계의 심각한 주목을 유발하고 있기에 전반 핵연료공급사슬을 전반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무팀을 구성해 국내 핵연료 생산 회복과 확대와 관련한 건의를 제기할 것을 지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에 따르면 미국 수입 우라늄의 절대 대부분은 카나다와 오스트랄리아, 로씨야, 카자흐스탄에서 수입한다.
현재 미국의 90%이상 상업 우라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10년전 이 비례는 85.8%였다. 미국의 우라늄광산 개발 및 채굴 기업 두 곳에서 청원을 한데 비추어 미국 상무부가 작년 7월 우라늄광석과 우라늄제품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가와 관련한 ‘232조사’를 가동했다.
조사는 우라늄 수입을 제한할 경우 가격 인상을 초래할 것을 우려하는 미국 원자력발전소와 원전 소비기업의 반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