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6월 1일발 신화통신: 미국 국무부에서는 안전심사 강화를 리유로 대부분의 미국 비자 신청자에게 소셜미디어 계정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규정은 5월 31일부터 집행되였다. 기자가 미국 비자 신청 사이트에 올라 신청표를 작성했는 데 그중 한 부분에서 지난 5년간 20개 소셜미디어에서 사용했던 개인계정을 제출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비자 신청 페지에 의하면 신청자는 douban(豆瓣), 페이스북, Pinterest(拼趣网), Qzone(QQ空间), 시나미니블로그, 텐센트미니블로그, 트위터, 유쿠 등 소셜미디어이 개인계정을 제출해야 한다.
미국주재 중국대사관에서도 미국측 비자 신규에 대해 확인했으며 미국방문 중국 공민은 비자 신청시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미국 방문 목적을 사실 대로 작성하며 미국 도착후 비자 류형과 다른 활동에 종사하지 말 것을 환기시켰다.
현지 매체에서는 미국 국무부 관원의 말을 인용하여 미국은 시종 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청자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작성할 수 있지만 만약 허위사실이 발견되면 ‘엄중한 후과’에 직면하게 된다.
미국 국무부에서는 새 규정은 약 71만명의 이민비자신청자와 1400만명의 비이민비자신청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새로운 규정에 대해 미국 여론은 일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시민자유련맹은 성명에서 새 규정은 차별행위를 조장하며 수집된 정보가 ‘국가안전보호에 필요한 범주를 훨씬 넘어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