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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대통령, 미국 베네수엘라 석유회사 제재 강력 규탄

2019년 01월 30일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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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신화통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8일 TV 연설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에 제재를 단행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미국의 행위는 ‘위법’이라고 비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페데베사 및 페데베사의 미국 내 자회사인 시트고에 대한 제재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위반한 ‘범죄 행위’이며, 목적은 베네수엘라의 해외 자산을 훔치기 위한 것이라면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베네수엘라의 국유자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베네수엘라 정부는 자국 석유회사에 즉각 법적 행동을 취해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림시 대통령’으로 자칭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베네수엘라에 제재와 압박을 단행하라고 미국을 선동했다고 비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내 반대당과 대화를 통해 국가 안정과 평화를 수호하길 원하며, 미국이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에 동의하는 전제 하에서 미국 정부와 소통하길 원한다고 거듭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