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러 지역이 여전히 섭씨 40도의 고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방의 불볕더위에 반해 8월 26일 저녁 장백산풍경구에는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료해한 데 의하면 장백산의 최근 2년간 첫눈은 각각 9월 18일과 10월 5일에 내렸는바 올해 장백산풍경구의 첫눈은 조금 일찍 내린 것이라고 한다. 8월 26일부터 눈꽃이 날리기 시작해 27일 저녁에 첫번째 큰눈이 내렸는데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진 것이다.
풍경구 일군은 강설강도가 크지 않고 평균 적설깊이가 5센치메터 좌우이며 가장 깊은 곳이 20센치메터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장백산의 해발 2300메터 이상인 곳에서 이번 눈의 분계선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데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장백산 주봉 천지풍경구는 림시로 페쇄하고 일군들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