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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너무 많이 자면 오히려 몸이 상할 수 있다?

2023년 12월 15일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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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말에 너무 많이 자는 것이 밤샘보다 더 몸이 상한다’는 화제가 검색어에 올랐다. 가끔 한두번 밤을 샜을 때 낮잠으로 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주 밤을 샌다면 주말에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소용없으며 오히려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1. 주말 수면보충, 더 빨리 늙게 해

2023년 《수면건강(Sleep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균 년령이 50세인 성인참가자 6052명을 대상으로 수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면리듬의 차이가 큰 사람들이 조로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수면습관을 가진 사람에 비해 수면지속시간이 불안정하고 수면보충을 더 많이 하며 잠 드는 시간편차가 비교적 크거나 근무일 및 주말의 수면차이가 큰 사람은 생물학적 나이가 각각 0.63년, 0.52년, 0.74년 및 0.77년 더 많았다.

이는 장기간의 불규칙한 수면이 생체시계장애를 일으켜 신체의 로화과정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질병에 걸리게 하기 때문이다.

2. 주말 수면보충, 생활리듬 파괴해

2019년 《세포》산하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말 수면보충은 수면시간 부족과 관련된 인슐린의 민감성 하락을 막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주기 리듬을 파괴하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주말 수면보충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는커녕 주야간 리듬을 흐트러뜨려 다음 근무 주기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주말에 잠을 보충하는 것은 헛수고로서 가능한 한 평일에 더 많이 자야 한다고 제안했다.

3. 주말 수면보충, 잘수록 피곤해

광동성중의원 심리수면과 주임의사 리염은 건강시보에 글을 게재하여 평소 야근으로 밤을 새우고 주말에 잠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일방적이라고 말했다. 장기간의 수면부족은 체력 과도소모, 면역력저하, 체질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잠을 많이 자면 뇌세포가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이 주말에 잠을 많이 자면 오히려 피곤해지는 리유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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