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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태풍 '3련타', 동북지역 홍수대처 재해감소로 풍년 확보

2020년 09월 09일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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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황주식신화지사 재배호 류양의 논에서는 4대의 수확기가 태풍과의 '경주'를 벌이며 제10호 태풍 '해신'이 다가오기 전 수확을 마치려고 했다. 현재 신화지사는 이미 2000여무의 논을 서둘러 수확했다.

올해 류양은 300무의 논을 심었는데 현재 200무 좌우를 앞당겨 수확했다. "곡식이 쓰러지지 않았지만 '해신'이 재차 습격하여 곡식이 쓰러지기라도 하면 손실이 더 클 것이다." 류양은 현재 완전히 여물기까지는 조금 부족하지만 앞당겨 수확할 조건을 구비했다고 말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태풍 '해신'은 8일 새벽 길림성 경내에 들어와 8일 저녁 늦은 시각 흑룡강성에 도착할 것이라고 한다. 미래 3일간, 료녕 동북부, 길림 대부분 지역, 흑룡강 중부, 남부 등 지역에는 집중 폭우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호우가 내린다.

앞서 제8호 태풍 '바비'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각각 우리 나라 동북지역에 영향을 끼쳤다. 흑룡강성기상대 부대장 왕승위는 "반달 사이 3개 태풍이 우리 나라 동북지역에 영향줬는데 이는 기상기록이 있은 이래 처음이다"고 말했다.

특히 9월 3일부터 4일까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범위가 넓고 비바람 강도가 강해 길림, 흑룡강 및 내몽골 동북부에는 7내지 8급의 강풍이 불었고 일부 지역에는 9 내지 10급의 강풍이 불어 일부 농작물이 쓰러지는 현상이 심각했으며 농전이 물에 잠기고 일부 중소하천이 경계수위를 초과해 부동한 정도의 홍수재해가 나타났다.

재해가 발생한 후 동북지역 각 관련 부문과 재배농가들은 신속하게 행동하여 재해에 대처함으로써 재해손실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침수로 인한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북대황주식신화지사는 여러가지 기계설비들을 신속하게 집결시켜 긴급하게 배수로를 팠고 40여대의 양수기가 24시간동안 끊임없이 배수하여 매일 배수량이 200만립방메터에 달했으며 농업기술일군이 최전방에 깊이 들어가 지도하면서 재배농가들이 손실을 최대한 줄이도록 도와줬고 재배농가들을 조직하여 제때에 서둘러 수확하게 하여 재해대처, 량식보장, 풍수확보라는 난관공략전을 일으켰다.

북대황주식신화지사는 동북지역 홍수대처 재해감소 풍수보장의 축소판이다. 9월 4일, 흑룡강성농업농촌청은 10개 사업지도로를 구성하여 기층 최전방에 깊이 들어가 각지에서 재해대처와 재해구조를 전개했는바 쓰러진 벼, 옥수수, 콩 등 작물에 대해 구체적인 기술조치를 제기하고 <농업생산 재해대처, 재해감소, 풍수쟁탈 사업을 착실히 틀어쥘 데 대한 통지>를 하달해 재해대처 자력구조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배치를 진행했다.

길림성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이 쓰러지고 농전이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주요한 피해작물이 옥수수였다. 재해가 발생한 후 길림성은 신속하게 농업 재해대처, 재해구조 사업을 추진하였다.

기상전문가는 제10호 태풍 '해신'의 비바람 영향과 앞서 태풍의 영향이 겹치면서 재해가 가일층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흑룡강 중동부, 길림 중동부 등 농전에 침수피해와 작물도복(倒伏) 위험이 비교적 높고 특히 앞서 침수피해와 작물도복이 나타난 농전의 재해정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한다.

태풍 '해신'의 방어사업을 잘하기 위해 료녕성홍수예방가뭄대처지휘부는 저수지 자체안전을 보장하고 태풍 '해신'의 폭우홍수를 위해 조절할 수 있는 일정한 저수지 용량을 제공하는 전제하에 대화방, 관음각, 환인 등 저수지들이 합리하게 방수하여 홍수가 지나가는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시에 료녕성하도관리부문과 전성 9000여명의 수리관리원이 모두 일터를 지키면서 중요한 제방과 박약한 강뚝에 대해 순라조사를 전개하게 했으며 1246명의 소형 저수지 관리원들이 24시간 현장에서 당직을 서면서 위험상황을 일찍 발견하고 일찍 보고하며 일찍 처리하게 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