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국제대극장대상이 주체 시공의 80%를 수행한 가운데 10월 지붕덮기공사를 앞두고 건설 진척을 다그치고 있다.
24일에 찾은 훈춘국제대극장 시공 현장에서 로동자들은 철근을 조이고 거푸집(模板)을 설치하는 작업에 한창이였다.
“훈춘국제대극장은 훈춘시 ‘세가지 일찍’ 대상으로 올 3월말 시공을 회복한 후 건설 진척을 다그쳐 4층으로 된 주체건물을 3층까지 완수했습니다. 올해 10월 지붕덮기공사를 마치고 래년부터 실내 장식 및 주변 록화공사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훈춘국제대극장 현장시공 책임자 조지강은 이같이 소개하면서 3월말 50% 미만이였던 시공률이 현재 80%에 달했다고 부언했다. 그에 따르면 이 대상은 철근콩크리트를 기틀로 한 전단벽식 구조로 설계됐으며 부분적으로 철골구조를 도입하기도 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훈춘시에서 현대공공문화봉사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사업 발전 템포를 빨리기 위해 가동한 국제대극장 건설 대상은 총투자액이 2.77억원에 달하고 용지 면적은 3만 5500평방메터, 총건축면적은 3만 1000평방메터에 달한다. 대극장 건물은 극장, 문화관과 예술단 기능 구역으로 나뉘며 한꺼번에 1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대청과 300개의 좌석을 구비한 기능 소극장 등을 포함한다. 대극장 대청에는 안내소, 매표실, 의류보관실 등을 설치하고 예술단 기능구역에는 4개 대, 중형 연습실과 무용, 악대, 성악, 소품 연습실; 사무실과 보조사무실을 가설하게 되며 문화관 내부에는 교류전시구역, 지도양성구역, 도사열람구역, 유희오락구역, 회의접대실, 판공실과 기타 보조사무실 등을 설치해 훈춘 시민들의 여가 문화 생활에 대한 수요를 일층 충족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