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4월 17일발 신화통신(기자 왕자진): 미국은 8일 유럽련맹에 대해 약 110억딸라의 관세를 추징하겠다고 협박한 후 유럽련맹도 17일 약 200억딸라의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부과대상리스트를 발표해 관세를 추징하겠다고 위협했다.
유럽련맹위원회 무역사무를 주관하는 세실리아 말스트롬은 17일 서명에서 유럽련맹은 유럽의 비행기제조산업을 위해 공평한 경쟁환경을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미국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보복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담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향을 보여줬다.
말스트르롬은 "아직 (이 문제를 해결할) 기타 경로를 찾지 못했고 우리는 대응조치를 잘 할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유럽련맹과 미국과 같은 이런 중요한 파트너 사이에는 대회가 마지막 출로라고 생각하고 특히 이 장기적인 분쟁문제를 해결할 때는 더 그렇다고 생각한다. 전제조건이 없이 공평한 결과를 얻으려 한다면 유럽련맹은 미국과 토론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