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은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를 위한 대회가 됐다. 메시는 그토록 고대하던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18일 23시(북경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FIFA 랭킹 4위 프랑스와 전후반전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했던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는 기쁨을 누렸다.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뛴 메시는 2골을 넣었다. 통계에 따르면 이 아르헨띠나 축구스타는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다.
1. 월드컵 출전시간 마르티니를 제치고 력대 1위 차지.
2. 월드컵 5회 련속 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
3. 단일 월드컵 조별리그, 8강전, 4강전, 준결승전, 결승전 모두 골을 넣은 력대 최초의 선수.
4.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월드컵 한 경기 최다 패스 기록을 경신.
5. 월드컵 력사상 가장 많은 공식 최우수선수 영예를 차지한 선수.
6. 월드컵 결선 제17승을 거두며 클로제와 함께 력대 1위 차지.
7. 월드컵 출전 횟수가 26경기에 달해 력대 1위 차지.
8. 사상 첫 월드컵 골든볼 2회 수상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