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연변부덕팀의 키퍼 지문일(31살)이 1년 반 만에 슈퍼리그 출전 기회를 가졌다.
19일 오후에 펼쳐진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0라운드 천진태달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지문일은 하북화하팀을 대표해 키퍼로 선발 출전, 후반전 수비수들의 련속적인 저급 실수로 인해 2꼴 실점하며 0대2로 패했다.
비록 하북화하팀이 이날 2꼴 실점하며 3련패 부진에 빠졌지만 올 시즌 구단에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선 지문일은 경기 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으로 선전을 펼쳤다. 특히 경기 48분경 상대팀 용병 공격수 조나탄의 헤딩슛을 막아내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2017 시즌을 마치고 연변부덕팀에서 북경국안팀으로 이적했던 지문일은 지난 2018 시즌 내내 단 1껨의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고 올 시즌 하북화하팀으로 임대이적해 10라운드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정확히 지문일이 슈퍼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된 것은 561일 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