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기간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아이를 데리고 수영하면서 더위를 식히는데 어떤 아이들은 수영을 하는 과정이거나 수영한 후 귀가 아프다고 호소한다. 료녕성 심양시아동병원 이빈후과 주임 류지건은 “어린이들은 생리구조와 면역계통이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 않아 수영한 후 귀 문제가 쉽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류지건은 수영한 후 이통(耳痛)이 나타난 어린이환자는 일부는 중이염, 외이도염에 걸렸을 수 있고 일부는 외이도종기를 형성했을 수도 한다고 소개했다. “인체의 귀강과 비강은 인두고관을 통해 련결되여 있는데 이 도관은 어린이시기에 비교적 평평하여 아이가 수영하면서 물을 마시면 물속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중이강을 역행하여 감염을 일으켜 중이염을 초래한다. 수영할 때 귀에 들어간 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외이도 피부모낭이 감염되여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외이도염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외이도종기가 형성되여 국소부종과 이도입구가 좁아진다.”
류지건은 부동한 원인에 의한 귀통증에 대해 구별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이염환자는 감염정도를 검사하여 평가한 후 외용 적이액(外用滴耳液)을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점액배출촉진제 혹은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다. 외이도염 혹은 종기환자는 의사의 지도하에 국소물리치료와 약도포를 해야 하며 치료기간 소양고기, 매운 음식, 해산물 등을 피해야 한다.
어린이가 수영한 후 이통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류지건은 “귀에 물이 들어가서 답답한 느낌이 들면 부모는 아이가 머리를 기울이게 하고 불편한 귀를 아래로 향하도록 한 다음 머리를 가볍게 흔들거나 뛰여서 물이 나오도록 하고 면봉이나 귀이개 등 귀청소도구를 사용하여 귀를 부드럽게 청소할 수 있으며 과도한 힘으로 귀도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만약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으면 제때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 류지건은 어린이는 수영할 때 정확한 수영 자세와 기교를 사용해야 하는바 갑작스러운 다이빙이나 빠른 수중침투를 피해 고막손상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영 전후 귀청결에 주의를 돌리고 수영한 후에는 면봉으로 외이도의 수분을 흡수하여 수분이 남겨져 초래되는 감염을 방지하며 수질이 좋은 수영장을 찾아 세균감염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