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사람들은 평일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다보니 주말에 늦잠을 자거나 심지어 반나절 이상 자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주말에 수면을 보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가?
주말 수면보충, 우울증위험 크게 감소시켜 2024년, 중남대학교 상아3병원 신경내과 연구원들은 《수면의학》 잡지에 '주말 수면보충과 우울증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상대로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평일에 잠을 충분히 자지못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잠을 보충할 경우 우울증위험이 크게 감소된다고 한다.
주말에 수면을 보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보충하는 사람의 우울증위험이 19% 감소한다.
이것은 주말에 늦잠을 자는 것이 심리상태를 조절하는 능동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연구원들은 평소 잠을 적게 자면 주말에 수면을 보충함으로써 우울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주말 수면보충은 심장에도 유리2023년 남경의과대학 부속회안제1인민병원의 연구원들은 《수면건강》 잡지에 '주말의 수면보충 시간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3400명이 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평일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들의 경우 주말에 2시간 더 자는 것은 심혈관질환위험을 7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류형의 심혈관질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주말에 수면을 보충하는 것은 협심증, 뇌졸증과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