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더위가 채 끝나기도 전에 처서가 왔다. 요즘 모기는 가을이 지난 후 메뚜기처럼 광란을 부리고 있다. 특히 야외 숲이나 물가에서 놀 때 모기가 우르르 몰려와 사람들의 피부를 물어 자국을 남긴다. 북경시제6병원 피부과 부주임의사 주성은 대부분 사람들은 잠시 가려워하다가 지나가지만 일부는 비교적 심각한 피부염증 반응과 심지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충교피부염은 어떤 증상이 있는가?일반적으로 '염증'으로 알려진 피부감염은 외부 자극에 대한 신체의 방어반응으로서 발적, 열 및 통증과 같은 불편감으로 나타날 수 있다.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방출하는 물질은 히스타민 생성, 혈관 확장, 피부 발적, 물집 및 가려움과 같은 일련의 면역반응을 유발한다.
림상에서 충교피부염은 ‘구진성 두드러기’라고도 부르는데 모기에게 물린 후 나타나는 국소 또는 전신 알레르기반응으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적색구진인데 일부 구진 꼭대기에 작은 물집이 있거나 모기에게 물린 자국이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명백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벌레눈'으로 알려져있다.
제때에 처리하면 불편감을 완화시킬 수 있어알레르기체질 여부와 충교피부염 출현 여부를 물론하고 모기에게 물린 것을 발견하면 물림으로 인한 피부불편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간단한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1. 금방 물렸을 때 상처를 비누물로 씻고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환부에 간헐적으로 얼음찜질을 하면 좋다.
2. 국소적으로 약간 붉게 부어오르면 0.05% 티나이더연고를 바르면 좋다.
3. 발진면적이 크거나 상술한 방법을 사용하여도 가려움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전신 알레르기반응의 2차 징후로 판단할 수 있으므로 병원 피부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경구약물을 복용하여 증상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