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2회 ‘도서관 및 민족문헌 독서보급’ 학술포럼이 연길에서 펼쳐졌다.
이번 학술포럼은 중국도서관학회독서보급위원회에서 주최, 길림성도서관학회, 적봉시도서관, 연변도서관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도서및정보》 편집부와 적봉도서관학회에서 협조했다.
중국도서관학회독서보급위원회에 따르면 민족문헌자원 개발과 민족문헌독서보급에 대한 조직응용 시스템은 우리 나라 도서관독서보급 사업중 가장 취약한 분야이다. 수년간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면서 민족문헌의 력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려 했지만 이러한 시도가 모두 불협화음을 내면서 관련 학술연구 역시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독서보급 사업이 최근 10년간 줄곧 우리 나라 도서관의 핵심업무로 자리잡은 가운데 민족문헌독서보급을 전개하는 것은 국가와 민족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연변도서관 관장 김혁은 포럼에서 “민족문헌에 대한 독서보급 리론연구와 실천교류는 도서관사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각 민족군중들의 민족문화 자신감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다. 동시에 민족문화의 통합과 교류 및 중화민족의 공동체 의식을 양성하는 데 적극적인 추진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중국도서관학회독서보급위원회 민족문헌독서보급전문위원회 위원들과 민족지역 도서관 사업일군 및 학자들은 ‘우리는 미래를 위해 오늘을 기억해야 한다’, ‘민족지역은 어떻게 인터넷기술을 리용해 지혜도서관을 건설해야 할가?’, ‘중화민족 문화자신감과 각 민족 특색문헌독서보급’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