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2월 11일발 신화통신: 리아노보스티의 11일 보도에 의하면 로씨야주재 조선대사 김형준은 조선과 로씨야 외교부는 량국의 각 분야 관계문제를 진일보 강화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이날 로씨야련방위원회(의회 상원) 국제사무위원회 주석 콘스탄틴 코사체프와 회담할 때 "올해는 (량국) 첫번째 정부간 경제문화협력협의가 체결된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중요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량국 외교부는 량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분야의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시키는 것을 둘러싸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사체프는 로씨야는 계속하여 국제기구와 쌍변협의 기틀내에서 조선에 대한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조선측에 밀 5만톤을 무상원조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씨야-조선 경제무역관계의 현황은 리상적이지 못한데 이는 국제사회의 대조선제재와 관련 있다고 밝혔다. 로씨야는 조선에 실시하는 일방적인 제재를 반대한다고 했다.
코사체프는 또 로씨야는 필요할 때 조선과 한국과 대화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반도형세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관련 모든 문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49년 3월 17일 쏘련과 조선은 량국의 첫번째 국가간 협의인 쏘련-조선 경제문화협력협의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