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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20차 당대회 대표 풍채 | 장환: 평생 경극예술의 보호와 전승, 발전에 힘 쏟고싶다

2022년 10월 15일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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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기자가 제20차 당 대표이자 국가1급배우, 흑룡강성경극원 부원장 장환(만족)을 찾았을 때 그녀는 한창 지지대를 잡고서 부상입은 다리로 온라인 교학을 하고 있었다. 3주 전 성경극원이 국내 최초로 동계올림픽 정신을 소재로 한 현대 경극 '빙도'를 창조 및 연출할 때 장환은 의외로 갈비뼈가 부러졌던 것. 며칠 동안의 짧은 휴식을 거친 후 그녀는 다시 공작에 뛰여들었다.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니 그녀는 묵묵히 뒤에서 보조 업무에 최선을 다했고 직접 만나서 가르치지 못하게 되니 온라인수업에 심혈을 쏟고 있었다.

"나의 평생을 경극사업에 바칠 것이다. 나는 경극예술을 잘 보호하고 전승하며 발전시켜 당과 인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장환은 바야흐로 다가오는 당의 제20차대회에 달려갈 생각에 격정을 감추지 못했다.

11살에 경극을 배우기 시작한 장환, 올해 41살의 장환은 30년 동안 총 38편의 무대극에 출연했고 1000회에 가까운 공연을 진행했다. 경극예술은 이미 그녀의 생애에서 떼버릴 수 없는 일부로 되였다.

30년을 하루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쌓은 장환은 이미 출중한 기예를 련마했는 바 2019년에 주연한 '전홍주(战洪州)'로 제29회 '중국연극매화상'을 받아안았다.

장환의 예술길은 개인의 예술수양 향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흑룡강성 덕예쌍형예술가'로서 그녀는 시종 고상한 직업 품위를 지키고 당원 문예 종사자의 빛과 열을 적극적으로 발휘하고 있다.

2017년, 성경극원의 지원 하에 장환은 중국경극예술기금회 '경극예술 전승과 보호 공정'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방면으로 단서를 찾고 전문가 론증을 조직하여 30여 년 동안 자취를 감춘 '남계관(南界关)'을 다시 무대에서 선보였다.

전염병 발생기간, 성경극원 당위의 지지 아래 장환은 '운중극장(云中戏院)'시리즈의 온라인 공연활동을 내놓았다. 그는 배우들을 이끌고 밤낮으로 분전해 '전쟁터에 나가길 단호히 요구한다(坚决要求上战场)','만인이 한마음으로 전염병에 저항하다(万众一心抗疫情)','당기를 새롭게 빛나게 하리(让党旗焕发出新的光芒)'등 70여부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2019년 12월 28일, 장환과 성경극원 배우들은 대경시두르버트몽골족자치현 련환호진 남강촌을 찾아 혜민공연을 펼쳤다. 그들은 추운 실외에서 화장을 해야 했는데 흰드레스가 머리에 얼어붙기도 했다… 올해 6월 21일, 장환과 배우들은 '경극예능파티'를 준비해 조동시 촌툰, 사회구역에 가서 공연을 진행했다. 군중들의 기대에 찬 눈길을 보면서 이들은 고생을 무릅쓰고 련속 3회 공연을 끝마쳤다.

다년래 '예술과 친해지다', '문화하향', '웃음을 기층으로'등 각종 문화 혜민 활동을 통해 장환은 현지정서를 담은 문예프로를 논밭으로, 군영으로, 구역광장으로, 기관과 사업단위로 보냈다.

그외에도 당지부 구성원을 조직하여 리론학습과 당일활동을 전개하고 풍부한 실천내용을 당원학습과 결합시켰다. 그녀는 "우리는 '문예 경기병' 역할을 잘 하여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야 한다." 라고 말한다.

안달시 청룡하촌의 26세 청년 손량은 경극을 매우 좋아한다. 장환의 아마추어 경극반에 참가한 후 그는 거의 매일 인터넷을 통해 장환에게 경극 기예를 배웠다고 한다. 지금은 자의기(扎靠旗), 마방자(马趟子) 등 경극 공연 기교를 모두익혔다.

한편 근년래 장환이 지도한 아마추어 경극반 학생들은 수백개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그중 많은 학생들이 중국희곡대학, 상해연극대학, 북경희곡예술직업대학, 흑룡강예술직업대학 등 전문 예술대학에 입학하여 경극의 전승에 인재 기반을 다졌는가 하면 할빈의 여러 소학교와 20여 개 지역사회에 경극예술 교육기지를 세웠다.

장환은 "경극예술은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다가가야만이 문화정수의 효과적인 전승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그녀는 대학원생, 본과생, 중등전문학교 학생 등 서로 다른 단계에 적용되는 경극 교육방법을 정리하여 경극예술의 리론적향상을 적극 추진했다.

장환은 "경극배우로서 생활과 기층에 뿌리를 내린 우수한 작품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차세대 양성을 잘함으로써 국가와 인민에 보답해야 한다. 나는 일생을 경극 사업에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