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밤새에 기적을 만드는 장면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겨울방학숙제 몰아 하기’ 관련 이슈가 여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돌아오는 기차나 려행 중에도 촌각을 다투며 서둘러 숙제를 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2월 19일 사천성 성도시교육국은 개학후 2주 이내를 ‘숙제제출 유예기간’으로 규정하고 교사는 학생이 숙제를 완성하지 못했다는 리유로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성도시교육국은 또한 성도 각 학교의 개학 첫 주를 ‘개학 적응기간’, 즉 학생들이 점차적으로 방학에서 학기로 전환하는 과도주간에 적응하도록 인도하며 첫날 등교시간은 실제 상황에 따라 9:30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3을 제외하고는 개학후 2주 이내에 각종 시험 및 테스트를 실시할 수 없으며 함부로 학생들의 학업부담을 가중시켜서는 안된다. 학교는 입학적응문제로 인한 정서적 문제, 학습 과제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 부모-자녀 갈등과 같은 위험요소에 중점을 두고 주의가 필요한 학생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제때에 관심과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동시에 성도시교육국은 개학 전후의 정신건강교육사업계획을 맞춤형으로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학교는 개학후 2주 이내에 모든 학생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조사를 조직하고 겨울방학동안 학생의 부모-자녀 관계, 신체적, 정신적 동태에 대한 료해에 중점을 두고 분류 및 예방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제때에 심리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