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연길시 북산소학교 2학년 10반 쌍둥이형제 강준역, 강준화가 CCTV-3 <다채로운 소년>프로에 출연하여 20개의 3자리수를 듣고 계산하면서 줄넘기를 하는 종목에 도전하여 성공했다.
무대에서 강준역, 강준화 형제는 자신만만하고 용감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는데 도전 미션을 받은 후 주판과 컴퓨터의 대결로 놀라운 계산능력을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에서 두 형제는 또 ‘줄넘기를 하면서 계산하는' 일심량용(一心二用) 능력도 선보였는데 두 사람은 정확한 답안은 물론 줄넘기 개수까지 정확히 말했다.
강준역, 강준화는 6살 때부터 주심법(珠心算)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서로 돕고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학습분위기 속에서 선후로 여러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한다. 아이들의 엄마인 리양명은 두 형제가 공부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경쟁관계'라면서 평소에 늘 엄마에게 심판을 맡기군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다채로운 소년>프로에서 승부를 겨룰 때 사회자와 현장 게스트들을 요청하여 심판을 맡게 했다.
쌍둥이형제의 CCTV <다채로운 소년>프로 출연은 연길시 북산소학교 지도자와 담임교사, 친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로성신 담임교사는 한편으로 그들을 응원하고 다른 한편으로 두 형제가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왔다. 바로 선생님과 학생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형제가 CCTV의 무대에 자신만만하게 서게 되였고 연길시 소년아동의 정신풍모를 보여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