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고기가격이 지속적으로 크게 하락하여 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통계국에서 12일 발부한 최신 데터에 따르면 5월 소고기 가격은 동기대비 12.9% 하락했고 가격은 지난해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한다.
가격이 왜 계속 하락하고 있을가?업계 분석에 따르면 소고기 시장의 충분한 공급과 소고기소비의 전반적인 감소가 이번 소고기가격 하락의 주요원인이라고 한다.
한편으로 육우의 재고와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공급이 상대적으로 과잉상태에 처해있다.
중국농업과학원 북경축산수의학연구소 연구원 주증용은 2019년 이래 육우재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돼지고기에 비해 소고기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이고 소고기소비시장 상황이 락관적이며 게다가 더 많은 지원정책을 도입했기 때문에 전국의 많은 육우양식호들이 재고량을 늘렸다.
2023년말까지 전국 소고기재고는 10509만마리로 지난해 년말에 비해 293만마리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육우출하량은 1199만마리이고 소고기생산량은 186만톤에 달해 동기대비 3.6% 성장했다.
수입소고기도 늘고 있다. 해관총서의 데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우리 나라의 수입소고기는 100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고 그중 4월 수입량은 22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성장했다. “현재 소고기공급은 력사 동기 최고수준이다.” 주증용이 말했다.
“국내와 비교했을 때 해외 육우양식은 풀을 주요사료로 하기에 원가가 낮은 우세가 있는데 수입 흰줄무늬소 CIF가격은 국내 도매가격의 절반이다. 년초 이래 소고기무역상들은 국내 소비수요를 락관적으로 보고 계약을 체결한 데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소고기가 중국 시장에 진입해 국내 육류 가격에 큰 충격을 주었다.” 주증용이 말했다.
다른 한편으로 소고기에 대한 낮은 소비자수요는 대체품 소비가격하락과 관련이 있다.
공급방면의 급속한 성장에 비해 소고기소비의 성장률이 완만한 경향이 있다. 관련 데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소고기소비량은 1027만톤으로 4% 성장하여 성장률이 낮은 수준에 처해있었다.
주증용은 올해 이래 돼지고기, 닭알 등 대체 동물성 단백질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어 시장소비의 증가를 이끌었고 그에 따라 소고기 소비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국내 소고기와 수입소고기 소비는 정도부동하게 감소했다.
지속적인 가격하락은 소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지만 많은 양식호들에게는 압력으로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