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수제 발효식품이 대중들에게 점점 더 사랑받고 있는데 ‘순천연, 무첨가’ 특성 때문만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인터넷에는 집에서 자체로 만들 수 있는 가정부급 지침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러한 수제 발효식품에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광명넷에 따르면 2022년 7월 3일 광동성 동관의 소화(가명)는 집에서 절인 김치를 먹고 엄마와 동시에 메스꺼움과 구토, 사지 무기력, 가슴 답답함 등 증상을 보여 현지 병원 중환자실로 보내져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한다.
7월 7일, 현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검사결과 그들의 구토물과 집에서 만든 김치 항아리에서 ‘보툴리눔독소(肉毒杆菌)’가 검출되였다.
광주시제12인민병원 중증의학과 주임 진운초에 따르면 보툴리눔독소는 혐기성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에 의해 생성되는 외독소로서 현재 가장 격렬한 신경독소라고 한다. 보툴리눔독소중독의 치사률은 35%에 달할 수 있으며 소량의 보툴리눔독소를 섭취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의 보툴리눔독소는 대체 얼마나 독성이 강할가?보툴리눔독소는 혐기성환경에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 생성하는 독소로 독성이 시안화물의 1000000배에 달하는바 0.00000005g이면 치명적일 수 있다.
보툴리눔독소중독을 일으키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1. 과거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직접 만든 발효식품과 절인 식품, 례하면 절인 고기, 소금에 절여 바람에 말린 고기, 김치, 두치(豆豉), 두반장, 발효두부 및 취두부 등은 중독의 ‘원흉’이 될 수 있다.
2. 신선하지 않은 생선, 돼지고기, 돼지간, 불량 통졸임식품, 병에 담은 식품 및 랭장 식품이다.
3. 아기에게 꿀은 보툴리눔독소중독의 위험요소이기도 하다. 1세 미만 아기의 장 장벽기능은 아직 완벽하지 않아 보툴리눔독소의 번식을 억제할 수 없으므로 안전을 위해 꿀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