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강 투루판에서 유람하던 관광객들의 머리카락이 갑자기 곤두섰는데 자동차로 2, 3km를 달린 후에야 정상으로 돌아왔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는 락뢰(雷击)신호로 빨리 철수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었다!
이와 관련하여 강소성피뢰센터 주임 풍민학은 류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빨리 도망치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머리카락이 건조하기만 하고 정전기가 많다면 그곳을 떠날 시간이 있겠지만 머리카락이 이미 곤두섰다면 달려서는 안된다. 달리면 보폭전압(접지에 단락이 일어날 경우 접지지점의 한걸음 이내의 거리에 발생하는 전압)이 형성되여 오히려 더 위험하다.”
옳바른 방법은 먼저 자신의 높이를 낮추는 것이고 산꼭대기를 떠날 시간이 없으면 재빨리 그 자리에 주저앉아 두 발을 최대한 모으고 두 손이 땅에 닿지 않도록 하며 머리를 감싸고 무릎 사이에 파묻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머리를 감싸고 무릎 사이에 파묻는 자세를 얼마나 유지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자구책이라면서 절대 번개를 맞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야외에서 락뢰를 만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가? 실내나 다른 보호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천둥번개로부터 당신을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산꼭대기, 릉선 또는 지붕과 같은 그 어떤 높은 지점과 즉시 멀리 떨어져있어야 하며 자신이 감제고지(制高点)가 되지 않도록 하고 땅에 평평하게 눕지 말며 고립된 나무 아래에서 대피하지 말고 수원이나 전도체와 멀리 떨어져있어야 하며 얕은 동굴이나 계곡에서 대피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