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올해 삼복철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4일후면 복날이 끝난다. 지난 한달을 돌이켜보면 올해 삼복철은 남방에 자비를 베푼 듯했다.
복날이 끝난 후 얼마나 더 더울가?국가기후센터의 기후추세 예측에 따르면 8월 막바지부터 9월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이왕 동기에 비해 높을 것이며 그중 산서 대부분, 섬서 북부, 녕하, 감숙 중부, 내몽골 중서부, 청해 서남부 및 서장 중서부 등 지역은 1~2℃ 높을 것이라고 한다.
사실 북방지역은 복날이 끝나면(8월 20일) 여름이 곧 끝나감을 의미하는데 처서절기(8월 23일)에 접어들면 열기가 점차 식어 6, 7월의 오래 지속되고 맹렬하던 폭염이 잦아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가을의 서늘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국기상넷 기상분석가 왕위약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기후데터로 볼 때 처서절기가 시작되면 중국의 동북 대부분, 내몽골 북부, 신강 북부, 서북지역 대부분 지역, 천서고원, 서장지역 동부와 남부, 운남 북부와 동부 등 지역은 이미 가을에 들어서고 서늘해진다고 말했다.
처서절기기간, 동북지역 남부, 화북 중부, 태항산맥 연선 일대, 서북지역 동남부, 귀주 중서부, 내몽골 서부, 신강 중서부와 남강분지 일부 지역은 가을바람이 점차 불기 시작하면서 오래만에 가을의 서늘함을 맞이한다.
화북 중남부와 동부, 황회 및 남방 대부분의 경우 처서절기기간은 여전히 여름에 처해있고 더위가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강남, 화남 등 지역에서는 진정한 서늘함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때때로 아열대고기압의 통제하에 고온날씨가 자주 나타나는바 늦더위의 반격을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