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중국기상국은 7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가기상센터 부주임 가소룡은 국가기후센터는 올해 한여름 기후 추세에 대한 연구판단 결과 올해 여름 우리 나라 극한기후, 특히 고온, 폭염, 단계별 강수 등 기상재해가 많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수방면에서 7월에 내몽골 동부 일부지역, 흑룡강 대부분, 길림, 료녕, 강소, 상해, 절강 북부, 안휘, 강서 북부, 호북 대부분, 호남 북부, 중경 동남부, 사천 서부, 귀주 중동부, 서장 동부, 청해 남부, 신강 서남부 등 지역은 20~50%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화강, 넌강, 료하, 회하 및 장강중하류는 더 심한 홍수를 겪을 수 있으며 중국의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강수량이 거의 지난해 동기와 비슷하거나 적다. 그중 내몽골 중서부, 하북 서부, 산서, 섬서 중북부, 감숙 북부, 녕하, 신강 동북부는 20~50% 적다.
기온방면에서 7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이왕 동기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내몽골 중서부, 료녕 서부, 북경, 천진, 하북, 산서, 섬서 중북부, 감숙 북부, 녕하, 복건 남부, 대만, 광동 및 광서 대부분의 지역, 해남, 사천 남서부, 귀주 남부, 운남, 서장 동부 등 지역은 1~2°C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화북 황회는 단계적 고온이 뚜렷하다.
열대전선 방면에서 7월, 서북태평양과 남해 해역에는 2~4개 열대전선이 생성되고 이왕 동기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1~2개가 상륙하거나 우리 나라 화남 혹은 동남 연해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