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플랫폼에서 '스윙슈즈(摇摇鞋)'라는 제품이 널리 추천되고 있는데 이런 신발은 량쪽 끝부분이 얇고 가운데가 두꺼운데 상가에서는 이런 신을 신고 몸을 앞뒤로 흔들면 다이어트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과연 그럴가?
광서 남녕의 한 대형 전문 스포츠용품점에서 기자가 '스윙슈즈'를 판매하는지 물었더니 직원은 들은 적은 있지만 판매한 적은 없다고 했다.
뒤이어 몇몇 신발매장을 둘러봤지만 '스윙슈즈'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모 쇼핑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 판매량이 비교적 높은 가게의 월 판매량은 수천쌍에 달했고 가격은 흔히 한컬레에 30원 정도였으며 비싼 것은 200원도 넘었다. 상가 홍보페이지에 따르면 매일 5~15분씩 걸으며 '살빼기'를 즐길 수 있고 또 다리 교정, 스트레칭 등 기능이 있다고 했다.
의사는 스윙슈즈의 디자인은 인체 발부위의 생리적 구조에 맞지 않다면서 오래 신으면 족궁구조가 바뀌고 자칫 넘어질 위험이 있으며 시간이 오래 지나면 발목 관절, 무릎 관절, 심지어 고관절 연골까지 마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서중의약대학 부속서강병원 정골마사지물리치료관 주치의사 윤굉: 연골면의 마모는 영구적인바 일단 연골면이 파손되거고 마모되면 다시 복구할 수 없다. 따라서 장기간 스윙슈트를 신고 고강도로 걸으면 신체에 일정한 손상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