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북성 형주시의 27세 주모씨가 백혈병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게 되였다. 그 사연을 알게 된 회사는 그에게 유급휴가 2주를 내줬다.
주모씨는 2017년부터 헌혈하기 시작했고 2018년 4월 중화골수기증자프로그람에 가입해 골수기증 자원봉사자가 되였다.
올 6월, 그는 한 어린이 백혈병환자와 적합도가 일치했다. 비혈연관계간 조혈모세포의 적합확률이 400분의 1에서 1만분의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망설임 없이 기증에 응했다.
고해상도검사에서 주모씨와 환아와의 적합도가 재확인되였고 건강검진에서 주모씨의 신체상황이 기증에 적합하다고 결과가 나오자 중화골수은행은9월초 정식 기증을 확정했다. 조혈모세포를 채취하기 4일전부터는 골수강의 조혈모세포를 외주혈액에 가도록 '동원'하기 위해 매일 1회 과립구집락자극인자 동원제를 투여해야 한다.
주모씨는 회사에 휴가신청을 냈는데 회사 상사는 그 사연을 알고 흔쾌히 휴가를 허락했을 뿐만 아니라 두주일간 유급휴가까지 주면서 그의 선행을 지지했다.
8월 27일, 주모씨는 병원을 찾아 동원제주사를 맞으며 기증절차에 들어갔다. 9월초, 다섯번째 동원제주사를 맞고 공식 채집에 들어갔다.
주모씨는 “사실 골수기증은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다.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프로그람에 동참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의 희망을 안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화골수은행에는 올 8월 31일 현재 3114120명의 등록 자원봉사자가 있는데 13856명의 자원봉사자가 조혈모세포를 기증했고 총 10만 7091명의 환자가 적합도가 일치한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다. 주모씨는 호북성 제534번째, 전국 제 1만 3862번째 골수기증 자원봉사자이다.
9월 5일, 주모씨의 회사에서는 공문을 내 주모씨의 선행을 표창했다. 회사는 또 그에게 2천원의 상금과 영예증서를 발급하고 직원들에게 그를 본보기로 삼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