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통탄할 일! 1억 5000만년 버텨온 주걱철갑상어 멸종 공식 선언

2022년 07월 22일 15:02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7월 21일 저녁, 국제자연·자연자원보호련맹(IUCN)은 전세계 멸종위기종 적색명부 업데이트보고를 발표하여 주걱철갑상어(白鲟)가 멸종하고 장강주걱철갑상어(长江鲟)가 야외에서 멸종되였다고 선포했다.

IUCN이 업데이트한 적색명부에 의하면 장강만의 특유종인 주걱철갑상어가 이미 멸종되고 장강주걱철갑상어(달씨철갑상어)가 야외에서 멸종되였다. 주걱철갑상어가 마지막으로 장강 의빈 남계강구간에 나타난 것은 2003년이며 장강주걱철갑상어(달씨철갑상어)는 증식방류한 종군을 제외한 유어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야외에서의 멸종으로 평가되였다.

IUCN이 발표한 전세계 주걱철갑상어 재평가결과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26가지 철갑상어가 전부 멸종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계산을 거친 평가결과에 의하면 철갑상어는 지난 3대(三代)중에서의 하강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고 한다. IUCN 적색명부에서 철갑상어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이 17종, 멸종위기종이 3종, 취약종이 5종이였다.

보고에서는 동시에 전세계 범위에서 철갑상어가 직면한 주요위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야생 알젓과 어육의 불법무역에 의한 불법어획 초래, 땜이 주걱철갑상어 이동경로 차단, 지속불가 모래채취로 인한 산란장 파괴 및 서식지 상실이다.

그전 보도에 의하면 주걱철갑상어는 ‘물속의 호랑이’, ‘중국 민물고기의 왕’으로 불렸는데 장강수계에 주요하게 분포되였다고 한다. 주걱절갑상어는 중화철갑상어와 마찬가지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1억 5천만년간 생존해왔었는바 중생대 백악기에 살아남았던 극소수의 고대어류중 하나이다.

2020년 중국수산과학연구원 장강수산연구소 수석과학자 위기위는 중앙텔레비죤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주걱철갑상어를 본 것은 2003년 사천 의빈 남계강구간에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주걱철갑상어 한마리를 구조한 후 초음파추적기를 달아 방류했지만 물살이 급해 한밤중에 추적선이 좌초해 철갑상어를 놓쳤다고 한다. 그후 여러차례 찾아보고 수천킬로메터를 추적했지만 주걱철갑상어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위기위는 전문가들이 인공으로 주걱철갑성어를 양식해봤지만 가장 길어 29일밖에 생존하지 못했다면서 주걱철갑상어는 인공조건에서 생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주걱철갑상어가 야외에서 멸종되였다면 이 종은 멸종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