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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서감촌 아름다운 향촌 건설에 힘 기울여

2019년 03월 28일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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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까지만 해도 서감촌은 왕청현 라자구진 24개 촌 가운데서 후진 촌에 속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에 빈곤층부축 대오가 이 촌에 들어와 사업하면서부터 촌의 면모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8일, 서감촌 종합정리중심을 찾았을 때 서감촌 및 상감촌 제1서기 임의는 “빈곤층부축 사업에서 ‘당원 일대일 방조부축’ 활동을 적극 전개해 당원과 촌민들의 관계를 일층 돈독히 하고 촌의 모습과 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아름다운 향촌 건설에 주력했습니다.”고 소개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 촌에서는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틀어쥐고 가정위생 평의활동을 적극 전개했으며 상호 감독 및 독촉 기제를 건립해 주민들의 적극성을 동원하는 등 면에서 실효를 거두었다. 이 촌에서는 아름다운 향촌 건설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선후하여 413만원에 달하는 하천제방 대상, 50만원에 달하는 농촌교량 대상, 40만원에 달하는 수도물개조 대상, 1만 6000원에 달하는 홍수방지 대상을 신청하였는데 지금까지 이 대상들은 전부 사전 준비작업을 마친 상황이다.

서감촌 촌민 진소려(54세)는 “빈곤층부축 대오가 우리 촌에 온 후 촌의 도로는 전부 콩크리트 세멘트길로 바뀌였고 촌민들의 자질도 일층 높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오수나 쓰레기를 아무 데나 마구 버렸지만 지금은 그런 현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라며 촌의 일대 변화를 설명했다.

임의는 촌당지부와 해당 관계자들과 함께 산업대상 건설에 박차를 가하여 촌 집체경제 수입을 증대시켰다. 서감촌에서는 상감촌과 함께 빈곤층부축 관련 자금을 왕천현관동분왕식품유한책임회사 빈곤층부축 대상에 투입했는데 여기서 생기는 수입으로 촌 집체경제를 춰세우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전통 수공예 당면제조 방식을 현대화 설비에 접목시켜 일평균 생산량을 1000킬로그람에로 끌어올렸다. 당면 대상은 두 촌의 촌민들에게 50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지난해 196가구, 463명의 빈곤호에 인당 526원의 수익금을 배당해주었다.

한편 서감촌의 빈곤층부축 도급단위인 왕청현시장감독관리국에서는 지난해에 1만 8800원을 투입해 서감촌 거위사양 산업을 적극 추진했는데 서감촌 촌민 모두가 거위사양업을 벌려 세대당 월평균 350여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 현재 촌에서는 ‘인삼거위’, ‘약재거위’ 사양대상을 추진하고 있다.

임의는 “올해는 산업대상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서감촌촌민위원회 사무실 부근의 150평방메터 남짓한 건물을 개조하여 서감촌에 력사관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또 30만원을 투입해 력사관 맞은켠에 875평방메터 되는 로인활동실을 건설해 촌민들이 여가생활을 풍부히 하게 하렵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