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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룡정: 우리 문화 전통이 숨쉬는 쾌적한 도시로

2018년 12월 21일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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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40년간 룡정시의 도시건설이 눈에 띄이는 변화를 가져와 시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행복지수를 높여주었다.

1979년 룡정의 전체적 구도는 혼잡하고 도시의 주간도로는 하나밖에 없었다. 시구역 도로는 대부분 비포장도로였고 시중심 외곽은 도로망이 듬성하여 환형도로 구도를 형성하지 못했다. 40년간 룡정시는 륙도하로, 해란로, 림강로, 빈하로, 민생거리, 건설거리, 룡정거리를 비롯한 주간도로를 대대적으로 건설하여 체계적인 도로교통망을 형성하였다. 현재까지 도로건설 총길이는 89.22킬로메터, 도로면적은 102.48평방메터, 인당 도로면적은 23.67평방메터에 달했다.

40년 전 룡정 록지면적은 아주 적았으며 공원도 존재하지 않았다. 현재 도시록지체계계획을 선두로 하고 전 시 지형지모 특점과 결부하여 해란강경관록화지대, 해란로량측록화지대와 16개 공원, 유원지, 광장을 건설하였다. 시구역내에서 도로록화를 골조로 하고 거주소구역, 단위정원의 록화를 토대로 하는 국면을 구성했으며 해란공원,동산공원,락연공원 등 레저휴가 명소를 건설했다. 록지면적이 429헥타르, 공원록지면적이 131헥타르, 록지률이 35.76%에 달한 가운데 인당 공원록지 보유면적은 30평방메터에 달했으며 2012년에는 ‘성급원림도시’ 영예칭호를 받았다.

개혁개방 전 룡정 제1수도물공급시설의 하루 물공급량은 5000톤이였고 개혁개방초기 제2수도물공급시설의 물공급량은 1만톤에 불과했다. 40년이 지난 현재 제3수도물공급시설의 하루 물공급량이 5만톤에 이르고 수질 혼탁정도는 과거의 10분의 1로 줄었다. 지금까지 시구역 물공급배관망의 총길이는 15킬로메터에서 120킬로메터로 늘어났다.

룡정시룡신오수처리유한책임회사는 2003년에 설립된 오수처리 공용사업형 기업이다. 룡정시의 생태수질과 도시오수시스템을 보안하기 위하여 이 회사에서는 오수처리와 오수배관망 건설대상을 가동했다. 지금까지 18개 도로에 총길이가 39킬로메터에 달하는 오수배관을 건설해 생활오수 수집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룡정시에서 가장 먼저 건설된 룡문교는 1988년에 준공되여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현재 룡문교를 제외하고 새로 공농교, 해란교, 룡성교, 북사로교 등을 건설했다. 특히 지난 60년대에 건설된 공농교는 지난해부터 16개월간 이어진 공사를 통해 준공됐고 올해 11월 정식으로 사용됐으며 시민들의 출행안전을 담보했다.

도시 류동인구를 견인하고 경제발전을 이끌기 위해 2014년 룡정시는 비암산 기초시설 건설을 기획하였다. 5923메터의 포장도로, 13만 5000평방메터의 꽃바다 경관과 1만 5000평방메터의 나무잔도를 건설하였고 화란풍차, 우산다리, 만화캐릭터 오락시설들을 추가 건설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했다.

개혁개방의 훈풍을 타고 룡정시의 부동산시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며 경제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룡정시의 부동산 개발면적은 1984년의 1만 8192평방메터에서 2018년의 21만 4162평방메터로 20배 이상 늘었고 40년간 총 45만평방메터가 건설됐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