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한국, 오스트랄리아는 23일 서태평양해역에서 처음으로 해상군사연습을 련합 개최했고 약호는 ‘태평양선봉’이다.
연습 해역은 미국 괌 부근에 위치해 있고 6일동안 지속된다. 미국 해군 제7함대는 한차례 설명을 통해 4개 나라는 3000여명의 해군을 파견해 연습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해군은 제7함대 기함 ‘란령’호 량서지휘함, ‘안티텀’호 순양함대 등 5척의 함대와 여러대 전투기, 해상순찰기를 파견했다. 일본 해상자위팀은 ‘유명’호와 ‘조일’호 구축함을 파견했고 한국 해군은 ‘왕건’호 구축함을 파견했으며 오스트랄리아는 두척의 호위함을 파견했다고 한다.
한국 련합통신사의 보도에 의하면 이는 한국과 일본이 12월에 발생한 ‘레이다잠금’ 분쟁이 발생한 이래 처음으로 련합군사연습에 참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군사연습에 초청하는 것을 통해 두 나라 쌍변관계를 회복시키려 했다. 한 한국 정부관원의 말에 의하면 한국과 일본이 련합군사연습에 참가한 것은 쌍변관계, 쌍변 군사교류 회복의 신호를 방출했다고 표시했다.
한국 ‘광개토대왕’호 구축함은 지난해 12월 20일에 일본해에서 곤경에 빠진 한척의 조선 어선을 구조했고 일본 해상자위팀은 한척의 잠수, 대함정 작전기능을 동시에 갖춘 P-1형 순찰기를 현장에 파견했다. 일본은 한국에서 구축함 화력레이다를 리용해 일본 비행기를 쫓았다고 주장했고 한국은 이를 부인했으며 일본측 비행기가 위험성 저공비행을 실시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