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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유럽련합 탈퇴’협의 표결 재차 미뤄

2019년 02월 26일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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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24일 ‘유럽련합 탈퇴’ 협의와 관련한 의회 하원의 최종표결을 미루게 되며 투표는 오는 3월 12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아랍련맹-유럽련합 정상회의에 참가하러 이집트로 가는 도중 수행기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영국은 현재 유럽련합과 적극적인 담판중이라며 영국은 계획에 따라 3월 29일 ‘유럽련합 탈퇴’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영국 반대당인 로동당 대표 코빈은 이날 테레사 메이 총리가 ‘유럽련합 탈퇴’협의 표결을 미룬 행위에 대해 비평했으며 이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의회 하원은 원래 이달 27일 ‘유럽련합 탈퇴’ 협의를 둘러싸고 제2차 표결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지난해 의회 하원의 ‘유럽련합 탈퇴’협의와 관련된 제1차 표결을 미룬 적이 있다. 올해 1월 15일 의회 하원은 투표로 이 협의를 부결했다. 의회는 총리가 유럽련합과 담판을 계속 진행하면서 협의의 일부 내용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