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2월 12일발 신화통신(기자 왕가가, 강소매): 2020년 도꾜올림픽 우승 기대주로 기대를 모았던 일본 수영계 천재소녀 이케에 리카코가 12일 자신이 백혈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는데 치료에 전념하면서 경기활동을 잠시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에는 이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이 소식을 발표했다. 그녀는 자신은 아직도 혼란스러운 상태이며 이 진단결과가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곧 열리는) 일본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녀는 동시에 완강하고 락관적인 정신도 보여줬는데 이 병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라고 하면서 현재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에 전념해 하루라도 빨리 더 강해진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설 것이라고 했다.
일본수영협회는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소집하여 그녀의 정황을 통보했다. 이케에가 소속된 Renaissance클럽 사장 요시다 마사하키는 이케에가 얼마전 오스트랄리아에서 훈련을 받던중 불편감을 느껴 2월 8일 긴급하게 일본으로 돌아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을 비교적 일찍 발견했고 이케에 본인은 현재 입원중이라고 했다.
올해 18세인 이케에는 자유형, 접영이 주종목이며 일본 녀자 수영계의 대표선수로서2020년 도꾜올림픽 관련 종목의 우승 기대주이기 때문에 일본 각계는 큰 희망을 품고 있다. 그녀는 3살부터 수영을 련습하기 시작했고 5살 때 네가지 수영을 모두 장악했다. 2016년 16살 때 이케에는 일본을 대표해 리우올림픽의 7개 항목에 참가했다. 2018년 이케에는 쟈까르따 아시안게임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를 쓸어담고 여러개 대회 기록을 창조한며며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