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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민톤 명장 리종위 은퇴 선포, 림단: ‘나와 함께 출전할 친구가 없어져’

2019년 06월 14일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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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6월 13일발 인민넷소식: 북경시간으로 6월 13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청년체육부에서 기자회견을 소집한 리종위(李宗伟)는 눈물을 훔치면서 은퇴를 선포했으며 도꾜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고 정식으로 19년간의 프로선수생애를 마친다고 밝혔다.

리종위는 작년 9월 비인두암으로 확정받았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병세가 호전되였다. 훈련을 회복하기 시작한 리종위는 앞당겨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리종위는 도꾜올림픽 참가자격을 쟁취할 타산이였으나 시종 최적의 몸상태를 회복하지 못했으며 고강도의 시합과 훈련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리종위에게 있어서 은퇴결정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기자회견현장에서 ‘은퇴’라는 두 글자를 말할 때 그는 더 이상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으며 머리를 부여잡고 통곡하는 모습을 모였다. 리종위는 명년 올림픽후 선수생활을 마치려고 했지만 개인 건강을 고려하여 최종 이와 같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음을 밝혔다.

리종위는 프로선수생애 동안 69개 우승을 획득했지만 세계 대형 경기에서는 늘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그는 선후로 3매의 올림픽 은메달과 3개의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그리고 1개의 토마스컵 준우승, 1매의 아시아운동회 남자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무관의 제왕’ 칭호를 지닌 리종위의 선수생애는 슬픈 색채로 충만되였는데 결승전 경기에서 가장 많이 그를 이긴 중국의 림단과는 경쟁상대이기도 하고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리종위가 은퇴를 선포한 후 림단은 자신의 미니블로그에 <울지마 친구야>라는 노래를 공유했으며 ‘나와 함께 출전할 친구가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