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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절기 양생법! ‘추조'에 대처하려면?

2024년 08월 22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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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처서절기를 맞이했는데 이는 더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중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처서절기 날씨가 더위에서 서늘함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은 식단, 일상생활, 운동 등의 측면에서 몸조리를 함으로써 ‘추조(秋燥)’에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중의과학원 서원병원 질병예방(건강검진)센터 주임의사 랑나(郞娜)는 처서절기는 24절기의 14번째 절기로 이 시기는 낮에 덥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하며 더위가 약간 줄어들지만 공기가 비교적 건조하며 ‘추조’가 페를 상하게 하기 쉽다.

‘음을 보하고 페를 보습한다’가 이 시기 음식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처서절기에는 백합오리, 감초도라지탕 등의 약식을 먹을 수 있는데 이 둘을 같이 먹으면 음에 영양을 공급하고 열을 내리며 건조함을 촉촉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일상적으로는 호박, 무, 꿀, 흰목이버섯, 배, 포도를 많이 먹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적게 먹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

“처서절기에는 날씨가 더위에서 서늘함으로 바뀌므로 사람들의 일과 휴식도 자연변화에 맞게 조정되여야 한다. 랑나는 이때 사람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양기를 보양하고 페를 맑게 해야 하며 동시에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점차 커지기때문에 옷을 수시로 증감하고 추위를 느끼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맹목적으로 ‘추위에 맞서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일부 중의 전통공법과 적절한 중의약기술을 알고 있으면 이 기간 동안 날씨변화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팔단금 등을 련습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침, 천식,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소상혈을 문지르거나 침을 놓는 방식으로 감기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처서절기의 날씨변화에 직면하여 ‘일로일소’ 건강보호는 어떻게 해야 할가? 수도의과대학 부속북경중의병원 부주임의사인 정호운은 가을에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어린이의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실내 공기순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수축과 혈압이 상승하기 쉬우므로 로인들은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혈압변화를 모니터링하여 제때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