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춘》잡지가 12일 블룸버그사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한 데 의하면 미국 월마트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비처방 가래기침완화제 뮤시넥스(Mucinex)에 발암물질인 벤젠이 함유되여있을 수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인 Mucinex는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래기침완화제이다. 이 약은 브랜드약과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일반약 2가지 류형으로 분류된다. 2가지 류형의 약은 동일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약에 사용되는 비활성화 성분에는 벤젠이 포함될 수 있다고 한다. 이 약품은 미국 체인약국인 CVS와 월마트, 타켓, 월그린과 같은 대형 체인상점에서 널리 판매되는데 정부 데터를 분석한 결과 수백만명의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벤젠이 함유된 약품을 구매했을 수 있다고 한다. 벤젠은 이미 알려진 강력한 발암물질이며 혈액암(백혈병과 림프종)과 같은 질환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