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부피는 어느 정도 신축성이 있지만 장기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더 커지거나 먹지 않는다고 더 작아지지는 않는다.
장기간의 과식은 위벽의 근육과 신경 적응을 향상시키고 확장능력을 약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이러한 변화는 매우 제한적이다. 반대로 장기간 굶거나 음식을 제한하는 것은 식욕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실제로 위가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음식습관은 사실상 위의 자가복구에 매우 불리하다.
때때로 우리는 식욕이 커졌다고 느끼는데 이는 인체가 배고픔과 포만감을 느끼는 메커니즘이 신경계통과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불리 먹거나 또는 적게 먹었다고 해서 위의 실제 크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위장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여 과식이나 장기간의 배고픔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