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땀이 나는데 이때 목욕을 하면 상쾌하다. 그럼 오늘 땀이 나지 않았다면 목욕을 해야 할가?
정답: 여름에 땀이 많이 나지 않더라도 하루에 한번씩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왜 땀이 나지 않았는데 목욕을 권장할가?우리가 운동을 하거나 고온환경에 처하거나 또는 감정이 격해질 때 피부의 땀샘에서 땀을 분비한다. 다음 증발과 열방출에 의한 체온조절을 통해 몸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런 경우 자신이 땀을 흘렸음을 현저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잘 느껴지지 않을 때도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주관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발한은 ‘비현성 발한’이다.
땀에는 많은 미량선분이 있는데 례하면 나트리움이온, 염화물이온, 칼리움, 비타민과 미네랄 및 기타 대사산물 등이 있다.
특히 겨드랑이, 은밀부위 등도 특수한 땀샘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다한샘이라고 부른다. 다한샘에서 나오는 땀은 끈적끈쩍거리고 기름이 많으며 또 단백질, 당과 암모니아가 있고 거기에 세균의 ‘촉매’와 결합해 땀냄새를 생성하기 쉽다.
이 밖에 주의해야 할 점은 땀을 많이 흘리지 않더라도 피부가 여전히 환경 속 먼지, 로페물 및 공기중의 오염물질과 접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외부환경을 제외하고 신체표면 자체의 세균함량도 증가하고 피부도 자연적으로 기름과 죽은 피부세포를 분비하기에 이런 것들이 신체표면에 축적될 수 있다.
따라서 명백한 발한이 없더라도 적당한 목욕빈도를 가져 신체 청결의 기본위생요구를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