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서성 태원시의 한 녀성이 길을 가면서 휴대폰을 보다가 발을 헛디뎌 골반뼈를 다쳐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요즘 휴대폰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일부가 되였으며 사람들의 곁을 언제 어디서나 지켜준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길을 가면서 휴대폰을 보는 거리의 ‘엄지족’이 되였다. 이 행동은 자신의 건강에 위험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안전위험도 증가시킨다.
눈과 척추 건강 해칠 수 있어 길을 가면서 휴대폰을 불 경우 신체건강에 대한 손상은 먼저 눈에 나타난다. 수도의과대학 교수 주사천은 휴대폰을 볼 때는 눈이 화면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50cm 정도가 적당하며 70cm가 넘거나 30cm 미만이면 눈의 근육을 조절해야 화면이 잘 보이는데 이렇게 하면 시력피로가 생기기 쉽다. 걸을 때에는 몸이 움직이고 시선이 계속 흔들린다. 사람이 정상적으로 걸으면서 먼 곳을 바라볼 때는 이런 느낌이 강하지 않다. 크기가 크지 않은 휴대폰화면에 눈이 집중되면 시선이 조금만 흔들려도 뚜렷한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휴대폰 화면과 눈 사이의 거리가 계속 변하면 눈근육이 장기간 고빈도 조절상태에 처해있어 시력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주사천은 걷는 것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교통수단을 리용할 때 휴대폰을 보는 것도 눈근육을 피로하게 하고 장기적이면 시력저하를 일으키기 쉽다고 말했다.
옳바른 걸음걸이자세에서 사람의 두 눈은 앞을 바라보고 턱을 약간 앞으로 내밀며 고개를 들고 가슴을 펴며 배를 약간 조이고 엉덩이를 높이며 어깨를 약간 뒤로 젖혀야 한다. 반면 휴대폰을 보면 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고 어깨가 펴지지 않아 등이 굽게 된다. 이 자세는 목뼈에 무리를 주고 목과 등 우부분 근육의 긴장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걸으면서 고개를 숙여 휴대폰을 보면 척추의 정상적인 생리학적 곡률이 변할 수 있으며 이 부위의 근육 인대와 연조직이 장기간 경직되여 근근막염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척추가 변형되면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목, 어깨, 허리에 더욱 많은 압력이 가해져 관련 부위의 병변이 가일층 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