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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시원한 랭면 한그릇의 온도

2019년 07월 25일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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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 7월 23일발 신화통신: 랭면은 조선족 전통음식으로 지금까지 2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나라 동북지역과 조선족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심양사람들에게 있어서 서탑대랭면(西塔大冷面)은 한세대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그리움과 한 시대의 추억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육수로 조선족 랭면의 고유의 맛 살리다

서탑대랭면은 심양의 특색음식으로 화평구 시부대로에서 65년간이나 경영해온 이 점포는 춘하추동을 가리지 않고 끼니때가 되면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서탑대랭면 제6대 전승인 장립재는 “전통적인 조선랭면은 짠맛을 위주로 한다. 서탑대랭면은 시원한 육수, 적당한 짠맛, 깔끔한 입맛, 쫄깃한 면발, 노랗고 탱탱한 면발 5가지 특징을 띠고 있다.”라고 말했다.

랭면의 전통적인 맛을 이어나가다

장립재는 서탑대랭면점에서 20여년간 일해왔으며 전통적인 기법으로 백성들에게 맛있는 랭면을 만들어왔다.

랭면은 보기에는 간단한 것 같지만 오리지널 조선족랭면을 만들려면 5년간의 련마가 없이는 될 수 없다. 장립재는 현재 한명의 제자를 두고 있으며 매일 밀가루를 반죽하고 제면하는 등 직접 가르치고 있다. 장립재는 전승인으로서 이 기법을 전승해나갈 책임이 있으며 심양의 백성들에게 옛날 그 맛 그대로를 남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료해에 따르면 2010년 서탑대랭면은 중화로자호로 선정되였으며 2017년에는 심양시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인정되였다고 한다.

장립재는 “랭면에 문화가 담겨있다.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려면 기법과 맛을 전승해나가야 하는바 시원한 랭면 한그릇도 자기 온도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