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8일발 본사소식: 작년 4월, 조선로동당 7기 3중전회에서 조선로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은 '전당, 전국은 모든 력량을 집중하여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진행해야 한다'는 전략적 로선을 제기했는데 이는 조선 사회주의사업발전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표징한다.
새 전략적 로선이 실시된 지 1년여 동안 김정은이 각 지역에 내려가 공장, 건설현장, 료양원, 발전소 시공현장을 시찰하는 등 관련 보도가 적지 않게 보도됐다. 이와 동시에 조선에서는 '증산돌격운동'이 일어났는데 각 업계는 적극적으로 경제건설에 투입되여 전년 생산목표 초과완성을 위해 전력으로 노력했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년초 김정은 위원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당의 새로운 전략적 로선을 틀어쥐고 자력갱생, 견일불발하여 투쟁할 때 나라의 국력은 배가 될 것이며 인민들의 꿈과 리상은 훌륭히 실현되게 될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주의 자립경제의 위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4월, 조선 제14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에서 김정은은 시정연설을 발표하여 조선 앞에 나서고 있는 중심과업은 나라의 모든 힘을 경제건설에 집중하여 사회주의의 물질적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라고 하면서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양의 거리 도처에서 '인민경제의 자립성', '인민경제의 주체성', '인민생활수준 향상' 등 선전표어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조선의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결심과 의지를 보여준다.
조선중앙통신사의 5월 보도에 의하면 올해부터 조선은 기초시설건설과 국민경제발전의 관건적 공업부문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조선은 전국적 범위에서 370여킬로메터의 도로를 건설하고 보수했고 120여개 다리를 신축하거나 보수했으며 52.34만여립방메터의 하천 제방을 수축하고 98.9만여립방메터의 제방을 보수했으며 760킬로메터 구간의 수로를 준설했다. 이와 동시에 조선 전력부문은 각지 발전소를 조직하여 생산설비를 보수하고 기술개조를 촉진했으며 어랑천발전소와 단천발전소 등 건설항목이 빠르게 추진됐다. 순천, 덕천과 북창 등 지역은 탄광 저장량이 풍부하고 채굴조건이 유리한 석탄채굴장을 다그쳐 건설했으며 생산돌격전을 전개해 국민 경제 각 부문에 대량의 석탄을 수송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금책강철련합기업 등 야금공장은 철제련, 강철제련, 강철압연공정의 기술장비수준을 향상시켜 강철재 생산수준을 부단히 제고시켰다…
민생분야에서도 조선 당과 정부는 일련의 조치를 취해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부단히 개선했다. 올해 4월 중순 1년여간의 개조와 확충을 거친 평양 대성백화점이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백화점은 평양시 동부지역의 가장 큰 종합백화점이 됐다. 평양시민들은 이곳에서 식품, 복장, 화장품, 가구, 가전제품 등 종류가 다양한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5월 하순, 조선 제22기 봄철국제상품전시회가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 중국, 로씨야, 파키스탄, 뽈스까 등 국가와 지역의 450여개 회사가 전시에 참가했다. 당시 평양에 와서 봄철국제상품전시회에 참가한 중국 상인은 본사 기자에게 이번 전시는 사상 규모가 가장 큰데 전시참가업체수가 대략 작년의 두배에 달하고 전시관내 부스는 일찍부터 예약이 끝났고 전시관 밖의 공터에도 많은 부스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상품은 주요하게 전자, 식품, 경공업 등 민생 분야와 관련된 상품이 있었는데 조선 보통 민중들은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매했다.
현재 평양의 거리에서 뜨거운 시공열기를 느낄 수 있고 새로운 주택건물들이 우뚝 솟아오르고 적지 않은 상품과 소매가게가 잇따라 개업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품이 륙속 출시되고 행인들의 옷차림도 점점 더 화려해지고 있다. 기자는 새로운 전략적 로선의 실시가 조선 경제사회발전에 만족스러운 뚜렷한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음을 깊이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