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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선천성 질환에 걸린 이 학생, 청화대학 꿈 이뤄!

2023년 08월 29일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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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청화대학의 3800여명 본과 신입생들이 입학등록을 했다. 현장에서 휠체어를 탄 남학생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학생의 이름은 정자맥이고 기계, 항공 및 동력류전공의 신입생이다.

그가 이 전공을 선택한 것은 ‘이탄일성’의 사적의 영향과 우상이였던 전학삼의 고무를 받았기 때문인데 앞으로 자신도 나라를 위해 중요한 무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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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 단어로 스스로를 형용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견인’함이라고 정자맥은 말했다. “이 단어는 ‘견강’보다 생명의 탄성을 더욱 잘 체현한다.” 3살 되던 해에 정자맥 등 뒤의 이상한 파란색이 가족들의 주의를 일으켰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결과 지방종이 발견되였다. 이후 정자맥은 선천성 척수전계증후군으로 진단받았고 이 때문에 3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치료를 계속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자맥은 발목의 변형 등 문제가 나타났다. 2016년에 이르러 정자맥은 근력불균형으로 왼쪽 고관절이 탈구되여 ‘더이상 걸을 수 없게’ 되였다.

정자맥은 가끔 운명이 불공평하다고 느꼈는데 신체의 질병은 그에게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시시각각 일깨워주었다. 정상인이 눈에는 아주 간단한 걸음걸이동작이지만 그는 수천번 반복적으로 련습해도 여전히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는 “생명의 무기력함과 아쉬움을 뼈저리게 느꼈으며 또래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라고 했다. 좌절감을 느꼈지만 정자맥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1.01과 0.99는 겉보기에는 0.02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1.01의 365승은 37.78이고 0.99의 365승은 0.025로 보기에는 아주 작은 차이지만 천지지판의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알려줬다. “매일 조금씩 더 노력하면 거대한 힘을 쌓을 수 있다.”

정자맥은 어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면서 끊임없이 축적하고 자신을 초월했다. 그가 천문학에 관심을 가지기기 시작했을 때 그는 책의 각종 법칙과 수학기호를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고 관련 지식을 학습하는 데 정력을 몰두했다. “취미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고 열애는 내가 끝없은 학업의 길에서 달리는 동력이였다.”

정자맥은 열애하고 포기하지 않고 견지한다면 언젠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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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사람들의 선의는 정자맥에게 많은 따뜻함을 가져다주었다.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정자맥은 결석이 잦았다. 친구들은 그에게 숙제내용을 알려줬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최대한 도움을 제공했다. 그는 “더욱 중요한 것은 친구들이 나에게 평등하고 우호적인 시선을 보낸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였다.”라고 말했다.

“인생길에는 선의를 받는 우로 향한 손바닥이 있고 따뜻함을 주는 아래로 향하는 손바닥도 있다.” 어릴 때부터 남들의 선의를 받은 정자맥은 자신도 타인에게 선의를 베풀 마음이 있다고 하면서 그는 남들이 자신을 ‘타인에게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정자맥은 친구의 생일에 노래도 불러주고 친구가 우울해하면 그림도 그려주었다. 고중 졸업시 그는 매 동학들을 위해 시를 한수씩 써주어 인사말로 남겼다.

정자맥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로 번 수입을 모두 공익사업에 기부하여 산간지역의 아이들에게 쓰도록 했다. 그는 “이 또한 생명의 너비를 늘리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정자맥은 690점의 성적으로 청화대학 기계, 항공 및 동력류전공에 합격되였다. 그는 이 전공을 선택하게 된 것은 초중 때 ‘이탄일성’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라면서 ‘이탄일성’ 원훈 전학삼은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했다.

대학생활에 대해 정자맥은 한동안 새로운 생활절주에 적응한 다음 대학에서 책을 더 많이 읽는 사람이 되고 보다 조리가 있는 사람이 되며 신생사물을 과감히 시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 대해 정자맥은 ‘이탄일성’의 선배들처럼 국가를 위해 중요한 무기를 만들어 자신의 힘을 기여함으로써 ‘조국을 위해, 사회를 위해, 인민을 위해 실제적인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없는 기대를 품으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힘 내라, 정자맥!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