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와 로레알기금회는 현지시간으로 5월 14일 2024년 세계 걸출녀성과학자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중국과학자 안녕은 수상자중 한명이다. 시상식은 5월 28일에 개최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청화대학 생명과학학원 교수, 심천의과과학원 원장이자 심천만실험실 주임인 안녕은 이온과 세포막관통 당의 수송에 대하여 매개작용을 하는 다양한 막관통단백질의 원자구조를 발견하고 막관통수송원리를 밝혀냈다고 한다. 그녀의 뛰여난 연구는 간질, 부정맥 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연구를 추진했고 통증증후군의 치료를 지도했다. 이 분야의 권위자인 안녕은 “전 세계 녀성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그녀는 또 연구와 과학교육에서 성별평등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걸출녀성과학자상’을 수상한 5명의 걸출한 녀성과학자들은 아프리카와 아랍 국가, 아시아 및 태평양, 유럽,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북아메리카의 5개 지역 출신이다. 수상자들은 독립적인 국제심사위원회가 전 세계 350명의 후보중에서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국가건강의학연구원 연구주임 겸 프랑스과학원 원사,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걸출녀성과학자상’ 수상자인 기퍼(Brigitte L. Kieffer) 교수이다.
유네스코는 수상자들의 뛰여난 업적은 과학계가 중대한 문제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녀성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6년간 로레알기금회와 유네스코는 손잡고 ‘세계 걸출녀성과학자상’과 ‘청년인재프로젝트’를 통해 140여개국에서 과학분야의 성별평등을 촉진하고 녀성과학자들이 주목을 받도록 했는바 과학분야의 ‘유리천장’을 깨는 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