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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10대 중소학생도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2024년 03월 27일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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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腰椎间盘突出症)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척추 퇴행성 질환이다. 그러나 기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년 동안 청소년 허리디스크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일부 아이들은 허리디스크로 고통받아 정상적인 생활과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부터 산서성 태원시의 16세 소년 쇼러(가명)는 자주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부모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그후 ‘허리, 엉덩이, 다리까지 아프다’고 했고 심할 때 심지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부모는 그제야 다급해나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았는데 검사결과 허리디스크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디스크, 왜 저년령화 추세가 나타났을가?

인터뷰에 응한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많은 청소년들이 오래 앉아있고 어떤 아이들은 엎드려 점심휴식을 하고 어떤 아이들은 매일 메고 다니는 책가방이 너무 무거운데 이는 허리추간판의 압력부하를 증가시켜 요추‘로화’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많은 전문가들은 일부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걸상이 키와 맞지 않다고 언급했다. 요즘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키가 크고 빨리 자라는데 키가 큰 아이가 낮은 책상에 앉으면 디스크압력을 증가시키기 쉽다.

기자는 2015년에 시행된 국가 표준 GB/T 3976-2014 <학교 책걸상의 기능 크기 및 기술요구>에 따르면 중소학교의 책상과 걸상은 0호부터 10호까지 총 11가지 모델이 있으며 각각 부동한 학생의 키에 해당함을 발견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많은 학교의 책상과 의자의 높이는 학생들의 키요구에 부합되지 않는다.

기자가 태원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의 일부 책상과 걸상을 무작위로 측정한 결과 국가 표준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 더 보편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일부 책상 높이는 약 735mm로 국가 표준 2호 책상(책상 높이 730mm)에 가까웠고 대응하는 키범위는 165~179cm였다. 그러나 이러한 종류의 책상을 사용하는 일부 학생들은 키가 180cm를 초과했고 이러한 책상과 한세트인 걸상의 높이는 460mm로 국가 표준 2호인 420mm 표준보다 훨씬 높았다. 요컨대 걸상이 높은 반면 책상이 낮아 학생들이 사용할 때 허리가 더 심하게 구부리게 된다.

체육단련 부족은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이다.

체육단련이 부족하면 허리 및 등 근육, 척추측만증 및 인대가 효과적인 단련을 받을 수 없으며 허리추간판을 충분히 지지할 수 없어 허리디스크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일부 청소년이 허리와 다리 통증을 느낀다고 호소한 후 일부 부모는 가능한 한 빨리 일반병원에 가지 않고 린근 소규모 진료소와 중의관에서 마사지를 받게 하는데 이는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일부 부모는 인터넷광고를 믿고 함부로 약을 복용시키는데 이 또한 일정한 위험이 존재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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