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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페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된 것인가?

2023년 11월 29일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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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과 겨울 호흡기감염병의 발병률이 높아졌는데 페염마이코플라스마, 인플루엔자, 세포융합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류행되고 있다. 처음에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류행하다가 나중에는 많은 성인들도 걸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마이코플라스마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는 ‘혼합감염’도 적지 않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비슷한 증상으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며 가래가 나고 열이 나며 온몸이 쑤시고 페염이 발생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마이코플라스마페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돌기 시작했다.

마이코플라스마페염의 증상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비슷한데 마이코플라스마페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된 것일가?

국가전염병의학센터 주임, 복단대학 부속화산병원 교수 장문굉은 마이코플라스마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완전히 다르다고 하면서 생물학적 진화에서 완전히 다른 종으로서 하나는 바이러스, 하나는 마이코플라스마에 속하는바 이들 간의 차이는 ‘인간과 파리’ 간의 차이를 훨씬 초과한다고 대답했다.

수도의과대학 부속북경조양병원 부원장이자 북경시호흡기질환연구소 소장인 동조휘도 마이코플라스마가 20세기 초에 발견되였지만 20세기 말에야 병원체로 확인되였는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보다 훨씬 이전이며 둘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마이코플라스마는 일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원핵생물이다. 마이코플라스마는 인간과 동물의 몸에 널리 존재하나 대부분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마이코플라스마는 주로 페염마이코플라스마, 인간형 마이코플라스마(人型支原体), 생식기 마이코플라스마(生殖器支原体) 등이 있다.

동조휘 교수는 어린이의 면역체계가 불완전하고 저항력이 성인보다 낮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든 마이코플라스마든 상기도에 국한되면 대부분 자가치유될 수 있으며 소부분이 페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장문굉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