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각지에서 이런 카드를 주은 사람들이 많다. 이런 카드는 인쇄와 포장이 모두 비교적 정교하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카드에 적혀있는 ‘전화시계 교환카드’라는 글자이다. 앞면에는 전화시계그림까지 인쇄되여있다. 또 ‘안전지킴이’, ‘¥300’이라는 글자도 표기되여있어 어린 친구들에게 큰 유혹력을 갖고 있다. 카드를 뒤집어보면 뒤면에는 사용방법, 유효기간 외에 ‘중국이동 아동시계 전용 전화카드’라고 표기되였다. 중국이동의 명의로 카드의 신뢰도를 높여주어 언뜻 보기에는 매우 믿음직스러워보인다.
가장 관건적인 것은 QR코드도 있는 것인데 ‘위챗으로 스캔하여 태환하기’라고 쓰여져있다. 일단 스캔하여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점차 사기군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례를 들어 전화시계를 갖고 싶으면 채팅방에 가입하고 허위주문을 하고 임무를 완성하는 등 작업을 해야 하는데 결국 자신의 돈이 빠져나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행운카드’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사기카드’이다.
일전 많은 지역의 경찰측도 중국이동회사에 확인을 했는데 중국이동은 최근 이런 종류의 행사를 벌인 적이 없다고 한다.
이외 교원들은 학부모 채팅방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런 카드를 주으면 절대 코드를 스캔하지 말고 직접 페기할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사람들이 재빨리 사기를 간파한 것은 ‘작은 리익을 탐하다 큰 손실을 본다’라는 도리를 기억했기 때문이다. 사실 사기군들의 노림수가 아무리 새롭다고 하여도 각종 ‘무료혜택’으로 사람을 유인하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원칙만 지킨다면 사기군들이 어떤 수단을 쓰든지 절대 돈을 편취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