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기간10월 17일 중국중차 산하 중차장춘궤도객차유한회사(中车长春轨道客车股份有限公司)와 세르비아 건설교통기반시설부는 정식으로 세르비아 고속 동력분산식 렬차 차량구매 상무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국의 첨단 궤도교통장비 ‘해외진출’의 중대한 돌파구이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렬차는 전력 동력분산식 렬차로 고속 동력분산식 렬차 20대(5렬)를 포함해 4대 편성(동력분산식렬차 2대, 트레일러2대)으로 최고 시속이 200km에 달하며 2025년 투입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된 고속 동력분산식 렬차는 기술이 성숙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술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상호련결기술규범(TSI)과 유럽기술표준 및 웽그리아-세르비아 철도의 구체적인 수요에 따라 제작된 웽그리아-세르비아 철도를 위한 맞춤형 동력분산식 렬차로 보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며 편안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유럽 업계표준에 따르면 이는 중국 최초로 시속 200km 이상의 고속 동력분산식 렬차가 유럽에 수출되는 것이기도 하다.
웽그리아-세르비아 철도는 중국과 중동부유럽 국가들이 공동으로 건설한 ‘일대일로’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전체 로선의 길이는 341.7km이며 그중 세르비아 경내 길이는 183.1km, 웽그리아 경내 길이는 158.6km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가 투입운영되면 웽그리아와 세르비아의 수도간 려행 시간이 8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