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일본 정부는 국내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오염수 바다배출 계획을 강행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핵오염수 전세계로 확산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후 중국은 서태평양 해양환경에 대한 긴급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신속히 진행했다. 이번 조사연구에 참여한 북경사범대학 국가안전응급관리학원 연구원 여문은 7년간 지속된 추적 모니터링에서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3개월후 핵오염물질은 후쿠시마에서 600km 떨어진 공공해역으로 확산됐고 그 함량이 기준을 심각하게 초과했음을 발견했다. 사고 발생 18개월후 우리 나라 대만 동남해역에서 핵오염물질이 검출되였다. 추정에 따르면 이러한 핵종은 해양환경에 들어간 후 8-10년 동안 해류를 통해 점차 모든 해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측데터와 해양 력학과정을 토대로 여문은 이번 일본에서 배출되는 핵오염수가 해류를 통해 전체 해양계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약 1년반에서 2년 이내에 중국 해역에 류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핵오염수는 해류를 통해 운반되고 확산되며 그중 일부 방사성 물질은 해양생물에 흡수되기도 한다. 여문은 바다가 어느정도 희석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의 30년 바다배출 계획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환경과 생태계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